MP3플레이어 과다 사용으로 인한 청력 손실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신형 아이팟에는 볼륨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6일 영국 온라인 잡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륨 크기와 총 청취량을 분석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볼륨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차세대 아이팟과 아이폰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허 기술에 기반을 둔 이 기술은 MP3플레이어를 꺼둔 ‘조용한’ 시간도 계산한다. MP3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늘면, 볼륨 크기를 좀더 높일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 안전한 볼륨 크기는 70데시벨(dB) 이하다. 현재 아이팟은 100dB까지 높일 수 있으며 120dB까지 지원하는 MP3플레이어도 있다. 전문가들은 100dB에서 15분간 연속 노출되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