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4명 중 1명이 블로그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 ‘2007 중국 블로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중국 블로그 작성자(블로거)는 47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1억8000만명)의 약 26%를 차지했다.
사이트만 개설하고 운영을 안 하는 블로거가 대부분이었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는 블로거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블로거의 36%나 됐다. 2006년 말 조사에서 중국 블로거 수는 2080만명이었다.
블로그 이용자는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들도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했다.
블로그에 배너 광고 등을 게재해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도 있는데 30%가 한달에 500위안 이하를 벌었다. 사무직 월급과 맞먹는 1500∼3000위안을 버는 블로거도 23%에 달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