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K, TPEG 전국서비스 개시

MBC와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전국 6대 광영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티펙: TPEG,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를 시작한다.

양사는 6대 광역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의 적용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MBC-SK 티펙 서비스가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전국 고속도로, 전국 주요 국도 1,608km 구간에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 막히는 길을 피해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게된다.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는, DMB 데이터방송 채널을 통해 내비게이션으로 수신된 실시간 교통소통 상황을 길 찾기에 반영, 막히는 길을 피해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SK-MBC의 티펙 서비스가 가능한 내비게이션 제품으로는 SK네트웍스의 ‘SM-7082’, 르네코의 ‘TM-7010T’, 카포인트의 ‘V7 Season2’, 팅크웨어의 ‘G1’ 등이 있으며, 단말기 종류는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조광재 SK에너지 텔레매틱스사업팀 부장은 "대구에 이어 광주까지, 전국 광역시에 대한 티펙 서비스 제공을 시작해 2008년부터 좀 더 많은 운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군 단위까지 티펙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