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어 일 년 후 나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보자. 가능한 가장 아름답고 바람직한 나. 엄청나게 변화된 나의 모습을 그려보자. 그리고 그것을 문장으로 작성해보자. 굳이 형식을 따질 필요가 없다. 형편없는 문장이라도 좋다. 화려한 문장이라면 더욱더 좋다. 이렇게 해서 작성된 일 년 후의 나의 모습을 큰 소리를 내어 읽어보자.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자. 처음에는 자신이 작성한 것이지만 서먹서먹할 것이다. 그러나 계속 읽다 보면 그 문장과 친숙하게 된다. 자신의 가슴속에 완전히 들어오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 때까지 문장을 수정해보라. 부부가 함께 오래 살다 보면 얼굴과 마음이 닮듯이 내가 만든 일 년 후의 나의 모습이 진짜 나의 모습이 될 것이다. 계획이란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수립하는 것이다. 이왕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 미래의 아름다운 나를 그려보자. 나는 멋진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ksk@spc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