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통신기기 전문업체 씨모텍(대표 이재만)은 호주 빅폰드(BigPond)에 52억원 어치의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모뎀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물량은 씨모텍의 최근 매출액 대비 14.9% 규모로 오는 2월 중 호주 파트너사 맥슨을 거쳐 빅폰드에 전량 공급된다. 공급될 제품은 USB 타입의 HSDPA 모뎀으로 이 모뎀을 장착하면 휴대폰 통신이 가능한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씨모텍은 지난해 호주에서만 전년에 비해 185억원 늘어난 41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빅폰드는 호주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무선인터넷, 케이블, ADSL, 영화, 음악,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