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동안 북미시장에서 120만대 가량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을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PS3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은 약 140만대가 판매됐으며, PS3의 이전 모델인 PS2가 130만대 가량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이 기간 북미에서 PS 시리즈가 판매된 것은 총 390만대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PS3의 경우는 비디오게임 기능 외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기능이 조명받으면서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인 HD DVD 보다 사용자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약 270만대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PS3가 차지해 소비자들은 게임 목적 뿐만 아니라 영화나 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PS3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