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와이브로 단말기, CES서 관심 집중

포스데이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게임 단말기에 대한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관심이 뜨겁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게임 특화 단말기(모델명: G100)를 세계 최대 가전쇼인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가전쇼)’에서 공개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100은 포스데이타의 단말기 자회사인 포스브로를 통해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기. 이동중에도 온라인 게임은 물론 인터넷 검색, 음악,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4인치 터치 TFT-LCD를 탑재해 쉬운 조작과 넓은 화면을 제공하며, 슬라이드 타입의 전용 게임패드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CES 2008에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와이브로 게임 단말기 G100을 출품해 통신사업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G100 단말기는 스프린트 넥스텔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협력 제품으로 스프린트의 ‘좀(XHOM)’ 부스에서 전시되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포스데이타는 G100 단말기를 국내시장에서 올 상반기경 출시할 예정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상용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점을 고려, 이르면 올 연말경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준일 포스데이타에서 와이브로 사업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와이브로 게임용 단말기를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고, 또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G100 단말기의 등장은 앞으로 이동중에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패턴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