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종류에는 추진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크게 톱 다운(Top down)식 변화와 바텀 업(Bottom up)식 변화로 나눌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주어진 환경과 조직의 특성이 어떠한가에 따라 선택될 문제다. 톱 다운식은 시간의 여유가 없어 조속히 변화시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변화를 원활하고 신속히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 조직원에게 위기의식을 심어 주는 것이다. 즉 변화하지 않고서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공존할 수 없다는 점과 궁극적으로는 도태되고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변화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와 힘이 톱에 집중돼 있으며 권위적이고 카리스마적인 변화의 추진 형태라는 것이다. 카리스마는 사전적 의미로 ‘신의 은총’이라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이다. 대중 또는 조직의 구성원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복종하게 하고 자신을 우러러보게 만드는 강한 마력이나 능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