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이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다. 보통 모바일게임은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후 수출되는데 해외, 더욱이 모바일게임 강국 일본에서 먼저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모바일컨텐츠 전문업체 스미스앤모바일(대표 신지형 www.smithnmobile.com)은 모바일 게임 ‘미니미니24’를 오는 16일 일본에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니미니24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및 3위 업체 소프트뱅크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스미스앤모바일은 작년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의 콘텐츠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니미니24에는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게임 패키지 중 가장 많은 모두 24개의 게임이 들어 있다. 각 게임은 순서에 상관없이 불규칙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용자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나윤호 스미스앤모바일 이사는 “이 게임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한일 동시 출시를 목표로 후속작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게임은 오는 30일 KTF, 31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서도 서비스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