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정도가 온라인 공동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7∼10일 나흘 동안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동구매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온라인 공동구매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의 82.5%, 생산·영업직의 76.1%가 온라인 공동구매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다른 응답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온라인 공동구매에 ‘매우 만족한다’ 7.5%, ‘만족한다’ 82.2%로 나타나 89.7%의 응답자가 온라인 공동구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0대의 온라인 공동구매는 참여도(69.2%)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만족도는 91.3%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 공동구매에 만족하는 응답자 중 92.6%가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꼽았다. 불만족 이유로는 ‘불량제품’이 36.5%로 가장 높았으며 ‘배송지연’(23.3%), ‘구입절차 복잡’(17.6%) 순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공동구매로 주로 사는 품목은 ‘의류 및 패션품목’이 54.9%로 가장 높았다. 남성은 ‘전자제품’을, 여성은 ‘의류 및 패션품목’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아 성별에 따라 온라인 공동구매 품목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온라인 공동구매를 하는 사이트는 ‘전문쇼핑몰’이 78.5%로 가장 높았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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