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이 메신저 업계 최초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준)는 지난 연말부터 네이트온에 메신저 접속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 유출을 막아주는 키보드 보안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로그인 보안은 개인의 PC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로그인 정보를 암호화하는 1단계(기존 보안 수준과 동일)부터 사용자 PC 키보드에 입력되는 정보를 사용자수준(user level)에서 보안하는 2단계, 운영체제 커널수준(Kernel level)까지 보안하는 3단계로 구성된다.
송재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인프라기술팀 과장은 “메신저가 단순한 대화의 수단을 넘어서 쇼핑,인터넷뱅킹 등 개인 생활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보안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키보드 보안 방식은 더욱 안전한 메신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2월부터 싸이월드에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했으며 연내 엠파스, 이글루스, 이투스 등 전사 보유 플랫폼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