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께 대주주 실질 변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SK텔레콤으로의) 인수합병에 대한 정보통신부 인가를 전제로 3월 말께 (자신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SK텔레콤도 인수단을 구성했으며 사업부문별로 시너지를 가급적 빨리 낼 수 있도록 협의중”이며 “(하나로텔레콤과 비슷한 사업을 하는) SK네트웍스, SK텔링크 등과 통합한 형태가 궁극적으로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또 “다음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방송채널을 고르고 순서를 배열하는 등 개인화한 TV인 ‘하나TV 2.0’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하나TV 2.0’에 인터넷 전화(VoIP)를 연계하고 컴퓨터, 서버 기능을 추가하는 등 궁극적으로 ‘홈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