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08년도 대상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사업자는 네이버, 다음 등 일일평균 이용자수 30만 이상의 포털 16곳, 조인스닷컴, 조선일보 등 일일평균 이용자수 20만 이상의 인터넷언론 15곳과 판도라TV, 티스토리 등 일일평균 이용자수 30만 이상의 UCC전문사이트 6곳이다.
경향신문(khan.co.kr), 데일리서프라이즈(dailyseop.com) 등 6곳은 ‘08년에 새롭게 선정되었다.
대상 사업자 선정은 인터넷 전문조사기관 3곳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의 일일평균 이용자 수를 조사한 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사업자 중 ‘07년부터 본인확인제를 시행해왔던 사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새롭게 선정된 6곳은 시스템 마련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본인확인제를 적용하여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하여 1월 경 선정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연중 주요 대상 사업자와 함께 공익광고 등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07년 9월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효과를 심층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