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영화관람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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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10명 가운데 두 명 정도만 한 달에 한 편 이상 영화를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화 관련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7%가 영화를 보기 위해 ‘1년에 12번 이상’ 극장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응답자의 41.6%는 ‘1년에 12번 이상 극장에 간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40대 이상의 40% 정도는 ‘1년에 3번 이하’로 극장에 가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별로 관람횟수 차가 컸다.

 영화 티켓 구매 방법으로는 ‘현장 구매’가 59.7%, ‘인터넷 예매’는 34.1%로 나타났다. 다만 10대는 ‘현장 구매’하는 비율이 80.8%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았다. 30대는 ‘인터넷 예매’ 비율이 47.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88.1%의 응답자는 ‘CGV·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영화를 주로 관람했다. 20, 3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영화정보를 얻는 통로로는 ‘인터넷 포털’이 41.9%로 가장 높았으며 ‘방송매체’(37.9%), ‘영화를 먼저 본 지인’(8.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남성(49.7%)은 여성(34.1%)에 비해 ‘인터넷포털’로 영화정보를 얻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주로 영화를 보는 요일은 ‘토요일’이 40.9%로 가장 높았으며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과 ‘일요일’이 각각 25.3%, 15.7%로 나타났다. 반면에 영화 개봉일인 목요일 저녁은 4.1%에 불과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