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IP폰을 통해 이동 중인 간호사가 환자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이를 공유한다. 병원을 찾아 차례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웹서핑을 즐기거나 업무를 볼 수 있다.’
네트워크 전문업체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소개하는 선진 병원네트워크 환경이다.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이 같은 병원 네트워크 환경을 한국에 공급, 확산하겠다고 선언하고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이근영)는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테넨탈호텔에서 ‘의료정보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대형 병원시장을 겨냥한 네트워크 제품을 소개했다.
레이놀드 브라이언 익스트림 네트웍스 병원업종 수석컨설턴트는 “네트워크 가용성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발견, 제거하는 운용체계와 보안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의 가용성을 높이는 한편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이 병원들의 최대 고민”이라며 “특히 데이터의 보안,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솔루션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린IT 기능, 고성능, 자동화된 단말 접속 관리, 패킷 모니터링 등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하다”며 “익스트림의 솔루션은 병원업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유무선IP폰의 활용을 통해 운용상의 비용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교체수요와 무선랜 단말기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 연내에 규모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