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대작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일 방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 ‘Xbox 360 빅 타이틀 쇼케이스(Xbox 360 Big Titles Showcase)’를 개최, 로스트 오디세이(Lost Odyssey), 닌자 가이덴 2(Ninja Gaiden 2), 데빌 메이 크라이 4(Devil May Cry 4) 등 올해 상반기에 발매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타이틀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로스트 오디세이의 개발사인 일본 미스트 워커(Mist Walker)측 개발자 로이 사토(Roy Sato)와 가추히사 히구치(Katsuhisa Higuchi)가 직접 방한해, 게임 시연과 함께 로스트 오디세이 개발 과정에서의 뒷이야기 등을 소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Xbox 360 진영은 2008년 상반기에 대작 타이틀을 쏟아내며 차세대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비디오 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 유명 개발사들의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글화 노력도 돋보인다. 로스트 오디세이의 경우,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글화했으며 닌자 가이덴 2의 경우에도, 올 봄 자막한글화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상무는 “Xbox 360은 2008년 상반기에도 로스트 오디세이, 닌자 가이덴 2 등 킬러 타이틀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국내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