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동안 중국에서 실시된 ‘인터넷 음란물 금지 캠페인’을 통해 총 4만여개의 포르노 사이트가 폐쇄됐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음란물 대청소를 위해 중국 당국은 지난해 524건을 수사, 총 868명을 구속 수감했다. 이와는 별도로 1609건의 인터넷 음란 행위를 적발, 1911명을 처벌했다. 또 온라인상에 게재된 44만건 이상의 음란 메시지를 삭제했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19만9000개의 웹사이트가 정부의 승인하에 개설됐다. 하지만 1만4000개의 홈페이지는 인가를 받지 못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는 오는 9월까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