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네트웍스, L4~L7 스위치 출시

F5네트웍스가 7년의 기간을 거쳐 개발한 L4∼L7 스위치를 전격 출시하고 시장 석권에 나섰다.

23일 F5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남덕우)는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8년 비즈니스 전략발표회’를 갖고 L4∼L7 스위치 ‘비프리온(VIPRION)’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F5네트웍스의 간판 스위치 ‘빅IP’시리즈의 7번째 제품이다.

마크앤더슨 F5네트웍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7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온디맨드형 애플리케이션 트래픽관리 솔루션”이라며 “기존 최고성능 제품 ‘빅IP8800’에 비해 16배의 높은 성능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블레이드가 여러 개 장착돼 하나의 블레이드에 장애가 생기면 시스템을 다운하지 않고도 블레이드를 교체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남덕우 지사장은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초고속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프리온이 타깃으로 하는 대규모 트래픽 사용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남 지사장은 또 “비프리온을 중심으로 가상화 솔루션 영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대형 은행, 통신사, 정부기관 등의 영업에 나서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