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첨단 기술 도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은 최근 양국간 무역경제포럼에서 러시아로부터 156개의 첨단 기술을 도입키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전했다.
중국이 수입하는 첨단 기술에는 63개의 에너지절감 기술과 진단장비를 포함한 53개의 의료 및 생체공학 기술, 강화 플래스틱 등 17개의 신물질, 23개의 환경보호 및 농업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중·러 우호협회 회장인 천하오쑤는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첨단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양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교역은 지난해 480억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중국은 70억∼8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양국은 2010년 교역 규모가 600억∼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