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젯으로 승부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준)의 싸이월드 ‘홈2’의 위젯 수가 대폭 늘어난다.
회사측은 올해 2월 중순 20여종의 위젯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위젯 수를 200종까지 늘릴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성 위젯 ‘해피클릭’도 설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위젯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발굴하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2월에 선보일 위젯에는 유명패션잡지 ‘엘르’의 패션정보와 취업사이트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취업정보 등을 볼 수 있는 정보성 위젯, 그리고 플래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위젯, 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지하철노선도 및 지도 위젯, RSS리더 위젯 등이다. 홈 2측은 작년 2월 제휴를 맺은 위저드 솔루션 전문업체 위저드 웍스의 도움으로 매달 10종에서 20종의 위젯을 새로 추가한다고 말했다.
싸이월드 홈 2사업 신성철 팀장은 “차별화된 정보성 위젯들을 무료로 공급하겠다”며 “향후에는 소비자들이 도토리를 소비해 위젯을 구매하고 싶을 만큼 양질의 유료위젯들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 광고성 위젯으로 사용자들에게 보상도 지급한다. 이미 작년 12월 한 달동안 시범적으로 광고위젯을 가동한 바 있는 홈2의 ‘해피클릭’은 CPC(Cost per Click)방식으로 일정량의 도토리를 제공하는 광고성 위젯. 올 2월 ‘싸이월드’에서 먼저 등장하고 7월에는 ‘홈2’에 광고위젯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