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국내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4.7% 수준인 총 66만73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서비스가 가능한 50메가급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비스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분석해보면 △광랜 89만5290명 △FTTH 가입자는 72만207명이 증가했다. 반면 xDSL과 HFC 이용자는 각각 88만5243명, 6만1920명이 줄어들었다.
정통부는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 계획에 따라 유·무선 통신사의 가입자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유선 가입자망의 80%(1200만 명), 무선 가입자망의 45%(2300만 명) 수준까지 BcN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자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LG파워콤 51만7035명 △종합유선방송 24만4807명 △KT 16만2999명 △하나로텔레콤 4만53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세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매각으로 22만156명의 가입자가 하나로텔레콤으로 이관됐으며, LG데이콤은 소매사업을 LG파워콤으로 넘겨 지난해보다 4만4112명이 줄어든 6만799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