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업체 모비루스(대표 조병호)는 자사의 풀 브라우징 솔루션을 다음달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MWC2008)’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모비루스는 2002년부터 삼성전자의 해외향 GSM휴대폰에 멀티메시징솔루션(MMS) 공급해왔으며 유럽향 휴대폰에 WAP 브라우저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모비루스는 이번 MWC2008에서 사파리 웹킷 기반으로 만든 자사의 풀 브라우저 ‘뮤지컬 브라우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브러우저는 휴대폰을 포함한 PDA 등 휴대용 기기와 IPTV 등 웹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 모두에 적용가능한 풀 브라우징 솔루션으로 모비루스가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
모비루스 측은 “뮤지컬 브라우저는 웹과 WAP이 동시에 지원 가능하고, 적은 메모리 용량으로 최대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병걸 개발팀장은 “유럽 시장에서 보다폰이나 티 모바일이 차세대 사업을 풀 브라우저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외 사업자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연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