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www.google.co.kr)가 섹션형태의 구글 유니버설 검색을 런칭했다.
유니버설 검색은 각각의 콘텐츠 유형별(혹은 카테고리별) 검색간의 벽을 허물고 한 검색어에 대해 웹문서, 이미지, 동영상, 뉴스, 블로그 등 콘텐츠의 유형을 통합해서 실시간 검색순위를 정한 다음 가장 연관성이 높은 순으로 검색결과를 한 페이지에 보여주는 검색 기술이다.
이번에 구글이 한글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섹션형 유니버설 검색은 국내 사용자들의 검색이용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R&D팀의 공동의 노력으로 설계, 개발되었다.
실제로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검색이용 환경에 대한 연구(코리안클릭 2007 및 심층면접조사)에서 국내 사용자들은 뉴스, 이미지 등 카테고리별로 검색결과를 보기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종류의 정보와 광고가 나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고 등에 밀려서 정작 필요한 검색 정보를 한 화면에서 다 보지 못하고 스크롤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도 불만요소로 지적됐다.
이번에 선보인 유니버설 검색은 모든 콘텐트를 통합, 검색·비교하고 모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다이나믹하게 순위를 매겨 단일 검색결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콘텐트 유형과는 상관없이 사용자들이 정보를 보다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은 “서치올로지(Searchology, 검색학) 라는 명칭을 사용할 정도로 구글의 검색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남다르며 구글코리아의 유니버설 검색 런칭과 함께 구글의 서치올로지에 기반한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는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