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기름값에 ‘휴대폰 유테크’가 인기 급상승이다.
LG텔레콤(사장 정일재)이 지난해 11월 ‘휴대폰 쥬유 할인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KTF(사장 조영주)도 31일 관련 요금제를 발표하며 시장에 동참했다.
LG텔레콤의 할인 프로그램은 발표 후 석 달 만에 11만명의 고객이 가입하는 등 고유가 시대에 인기 요금 제도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KTF의 주유 할인 요금제는 늦게 출시한 만큼 LG텔레콤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크다.
KTF의 주유 할인 요금제는 ‘쇼’ 맴버십 카드를 발급을 전제로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 리터당 최대 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텔레콤은 리터당 500원 할인이다. KTF는 1만3000원의 기본료를 바탕으로 한 선택형 요금제이며, LG텔레콤은 망내할인(무료300, 무료460, 무료1500, 무료11시간) 및 마이레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 중에서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