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3대 중앙 일간지가 31일 공동으로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3사는 알라타니스(www.allatanys.jp)란 이름의 홈페이지를 통해 각사의 1면 및 사회면 기사, 사설 등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각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이들 3개 신문의 기사와 주장의 차이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들 3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 이외에도 판매사업 분야에서의 업무 제휴, 재해시의 신문발행 상호 지원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도 지난해 10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본 최대 뉴스통신사인 교도통신은 2006년 9월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52개 신문사와 공동으로 47뉴스(47NEWS)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중앙과 지방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문업계의 인터넷 뉴스 서비스 강화는 인구 감소 및 젊은 층의 활자매체 이탈 현상으로 인한 발행 부수 감소에 대비한 네티즌 확보 전략의 하나여서 향후 다른 신문사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