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모든 것은 수명이 있고 그 수명은 예측 가능하다. 사람의 평균 수명은 얼마나 될까. 통계청이 내놓은 ‘2006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5년에 출생한 남자 아이의 기대 수명은 75.74세, 여자 아이는 82.36세로 밝혀졌다.
우리 몸의 세포는 7년마다 바뀐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전의 몸이 사라지고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우리는 오직 성장이라는 변화만을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 속에는 생과 사가 함께 있다는 것을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가 끝이 있는 법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수명이 있다. 아무리 일류기업이라도 영원한 승자는 존재하기 어렵다. 지난 1965년도 우리나라의 매출 1위 기업은 동명목재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기업의 평균 수명은 30년이라고 하나 사람처럼 평균수명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변화의 적응여부에 따라 단명할 수도 무한정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