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마이크론, 초고속 낸드 플래시 내놔

  인텔과 마이크론이 실리콘을 이용해 저장기기의 데이터 접속·전송 속도를 크게 개선한 ‘초고속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공개했다고 4일 인포매이션위크지 등이 보도했다.

양사의 개발·제조 합작법인 ‘IM 플래시 테크놀로지’를 통해 내놓은 이 제품은 기존 낸드보다 속도가 5배 빨라 컴퓨터를 비롯해 비디오, 사진, 음악파일 등 소비 가전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또 빠른 클록 속도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오픈낸드플래시인터페이스(ONFI) 2.0 사양과 4중 구조를 활용, 데이터 읽기 속도는 초당 200메가바이트(MB/s), 쓰기 속도는 초당 100메가바이트(MB/s)를 구현한다.

기존 SLC(단일 레벨 셀) 낸드의 경우, 읽기는 40메가바이트(MB/s), 쓰기는 20메가바이트(MB/s) 이하였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