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게임산업 진출하나

 애플의 야심에 찬 도전이 게임 분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데일리테크, 인포메이션이 12일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5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상표 확대요청 서류에 콘솔게임 분야와 PC게임 등 게임 영역 전반을 포함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제품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애플이 게임산업 진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바 없지만 애플폰, 아이팟 등의 킬러애플리케이션이 보여준 위력 때문에 콘솔게임기 시장에 이 불씨가 옮겨 붙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기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콘솔게임기 분야와는 달리 PC게임 분야는 애플이 도전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매킨토시가 하드웨어 호환이 쉽지 않은 특징과 함께 고 사양이 요구되는 PC게임의 경우 부가적으로 그래픽 카드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전례로 볼 때 애플이 특유의 폐쇄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