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미국 공장에서 근무하는 9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번 감원에는 2006년과 2007년 조건부 해고 또는 조기 퇴직 프로그램에서 살아 남은 노동조합원 3만3600명 중 일부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감원을 통해 기존 직원에 비해 임금이 절반 수준인 새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포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포드가 감원 목표로 제시한 9000명은 이 회사 북미 공장 인력의 1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