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이 국내 케이블TV 사업자 중 처음으로 미국 케이블 TV 방송 사업자 비영리 연구개발컨소시엄인 케이블랩스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자체 개발한 디지털케이블TV 방송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CJ케이블넷은 11일 오후 (현지 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신 부장(방송기술팀)이 참석, 지난 2005년 2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픈케이블 디지털방송 ‘헬로디’ 사용자 편의 환경 구축 계기와 성과, 고객 반응 등에 대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1월 CJ케이블넷은 케이블랩스 요청에 따라 기술자를 파견, 선진 디지털케이블TV 상용화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이상용 CJ케이블넷 상무(기술전략실장)는 “케이블랩스 콘퍼런스에 초청받은 것은 미국 케이블 업계가 CJ케이블넷의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향후 제정될 미국 차세대 디지털케이블TV 표준에 우리나라 표준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