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업체(VC)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바로 태양에너지 벤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EE타임스는 인피니아와 서니비아라는 2개의 실리콘밸리 태양광전지 벤처가 거의 동시에 서로 다른 VC로부터 각각 5000만달러의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인피니아는 얼마 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코슬라벤처스, 벌칸캐피털, 아이디어랩 등 실리콘밸리 유명 VC들로부터 대거 투자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인피니아는 이번에 유치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태양광에서 에너지를 포집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방식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니비아는 폴리 크리스탈 실리콘 태양전지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최근 투자설명회를 마감한 결과 5000만달러를 모집했다. 초기 투자사인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와 어드밴스트에쿼티가 주도한 서니비아 펀딩(시리즈 B 라운딩)에는 골드만삭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에너지 자회사 코겐트릭스에너지가 참여했다.
이밖에 또 다른 태양에너지업체 서노비아에너지테크놀로지스와 EPIR테크놀로지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초경량 태양전지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와 NASA가 공동 개발하는 태양전지는 위성이나 우주선을 발사할 때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추진력을 공급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