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주민 고용시 디즈니 회사에 세금 환급

 미국 유타주가 월트 디즈니의 비디오게임 자회사에 세금 환급을 약속했다.

 19일 AP에 따르면 환급 조건은 향후 10년내 최소 500명의 유타주민 고용이다. 이를 지킬 경우 유타주 정부는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스에 이 회사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해 줄 방침이다.

 현재 디즈니 인터랙티브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아발란체 소프트웨어’와 ‘폴 라인 스튜디오’ 등 2개의 비디오게임 제작소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중인 인력은 약 200명. 디즈니는 향후 유타 소재 게임 스튜디오를 더 늘릴 계획이다.

 안젤라 에머리 디즈니 대변인은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매년 세금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정부의 환급 조건은 어렵잖게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