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간의 군사경쟁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자국 역사상 가장 많은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차이나데일리는 20일 중국 우주기술국(CAST)의 양바오화 국장의 발언을 인용, 중국이 올해 10대 이상의 우주선을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 국장은 “중국의 우주과학기술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인공위성 설계와 제작 기간이 단축됐고 국산 인공위성들의 수명이 늘어나는 등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년간 한해 평균 8대의 우주선을 발사했다.
올해 발사할 우주선 목록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州) 7호’와 베네수엘라의 기상 및 통신위성 2대가 올라있다. 선저우 7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중국 최초로 우주유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