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하나TV, 기업사업 부문 등 매출구조가 다각화됨에 따라 사상 최대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나로텔레콤은 매출1조8,683억원, 영업이익 809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62%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하나TV의 경우 4분기에 매출 210억원을 기록해 연간 매출 470억원을 달성했으며, 2007년 12월말 기준 누적 81만 가입자를 확보해 놓았다.
또다른 신성장동력인 기업사업 부문에서의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IDC, 전용회선, NI 솔루션 등 기업데이터 서비스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760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한 것.
이는 전체 매출 대비 기업사업의 비중이 2006년 22%에서 25%로 확대된 것으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점차 낮아져 사업이 다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올해 하나로텔레콤은 100Mbps급 가입자를 확대해 실시간방송이 포함된 IPTV 시대에 대비하고, 최고 20%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세트’를 필두로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여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니스리 하나로텔레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순익 달성으로 흑자 경영의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이윤창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토대로 하나TV, 기업사업 등 신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