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서비스사가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 해외 게임 컨퍼런스에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부터 찬사를 받아 화제다.
누리엔 소프트웨어는 자사가 개발한 ‘3D 소셜 네트워크’를 공개해 지난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에픽 게임즈 등 개발사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누리엔 소프트웨어의 ‘3D 소셜 네트워크’는 이용자가 3D 아바타를 이용해 인터넷 상에서, 다른 이용자의 아바타와 함께 게임도 즐기고 교류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일종이다. 누리엔 소프트웨어는 에픽 게임즈의 ‘언리얼 엔진3.0’을 활용해 아바타가 인간과 유사하게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했으며, 아바타가 입는 3000개 이상의 소재와 직물에 그림자를 넣어 현실감을 높였다.
또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비해 플랫폼을 단순화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즐기도록 했다. 누리엔 소프트웨어가 지난 3년간 개발한 차세대 3D 소셜네트워크는 오는 3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거쳐 상반기 중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외시장은 중국에는 올해 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내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