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선택의 기준은 역시 컴퓨터 성능으로 나타났다.
라인게임 루니아전기 개발사 올엠(대표 이종명)은 게임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한 PC방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PC방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9%가 ‘성능 좋은 컴퓨터가 있는 PC방’을 선택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인테리어가 좋고 깨끗한 PC방’ 24%와 ‘집에서 가까운 PC방’ 19% 이었다.
PC방에서 자주 즐기는 게임 분야로는 66%의 응답자가 롤플레잉게임(RPG)을 선택,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전투게임(FPS)과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각각 10%와 7%로 조사됐다.
PC방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63%의 응답자가 ‘담배를 심하게 피우는 사람’을 꼽아 PC방 환경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니아전기 이용자 김대겸 씨는 “최근 게임이 화려해지면서 컴퓨터 성능이 게임의 재미를 높이게 됐다”며 “PC방에서 게임을 할 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PC방에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