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스윗 소로우>
스윗 소로우가 오랜 준비 끝에 2집 ‘스위틱스’로 돌아와 다시 한번 달콤한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 타이틀 ‘스위틱스’는 달콤하다는 뜻의 스위트(sweet)에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 ‘-ics’를 붙여 ‘달콤학’이라는 의미로 만든 신조어다.
이번 앨범에서 스윗 소로우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세계에 대한 강한 자긍심을 표현했다. 인위적인 포장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이번 앨범에서는 모든 곡의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 보컬 디렉팅, 세션 연주까지 참여해 무한한 열정을 쏟아냇다. 음악적 열정으로 뭉친 스윗 소로우 화음에 김형석, 지누(롤러코스터), 황성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의 참여가 더해져 음반 전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타이틀곡 ‘멀어져’는 스윗 소로우만의 스타일을 살린 발라드 곡으로 이별을 앞둔 오래된 연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이들의 전매특허인 탄탄한 하모니가 애절함을 한층 고조시켰다
<금주의 신곡- 쥬얼리 ‘원 모어 타임’>
쥬얼리가 5집으로 돌아왔다. ‘수퍼스타’로 춤 실력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갖춘 여성그룹으로 인정받은 주얼리가 2년여 간의 음반 준비기간을 거쳐 신곡을 내 놓았다. 두 명의 신인을 영입해 더욱 탄탄해진 가창력과 힘있는 댄스로 돌아왔다. 새 멤버 김은정은 2년여 간의 훈련을 거쳐 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하주연은 베이비 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인그리드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가 편곡했고 신화의 이민우가 작사한 파티 라운지 스타일의 곡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
어느덧 데뷔 7년차로 접어든 박정아와 서인영의 노련함과 신인 김은정과 하주연의 풋풋함이 만나 새로운 쥬얼리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