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됐다.<본지 2007년 4월 5일자 14면 참조>
2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중국내 최대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은 최근 소프트뱅크와 합작사를 정식 설립했다. 소프트뱅크가 30%를 출자한 이 합작사는 연내 공식 출범해 일본과 중국, 일본내 기업간 인터넷 거래를 중개한다.
땅덩이가 넓은 중국에서는 B2B 거래가 어느 정도 활성화된 반면, 대면 교섭을 중시하는 일본 상관행상 알리바바의 대일본 진출은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게 요미우리의 분석이다. 실제로 스미토모 상사 등이 일본 현지서 B2B 사업을 전개중이나 이렇다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혔다.
한편 양사간 합작사는 알리바바의 노하우와 소프트뱅크의 영업력을 조합,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 기업의 참가도 적극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