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7명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지도 서비스는 전문 서비스 업체보다 포털을 이용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지도 서비스 관련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8.0%가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의 인터넷 지도 서비스 이용 경험률이 여성에 비해 10%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이용률이 79.0%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20대가 70.2%였다.
인터넷 지도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9.6%가 ‘매우 만족’, 60.1%가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밝혀 만족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69.7%를 차지했다. 반면에 ‘불만족’이라는 의견은 5.4%였다.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로는 ‘인터넷 포털’이 84.0%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 지도 서비스 업체’는 13.1%였다. 반면 30대 응답자는 ‘전문 지도 서비스 업체’ 이용자가 16.9%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터넷 지도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응답자의 68.1%가 ‘잘 모르는 곳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를 꼽았다. 다음으로 ‘방법이 간편해서(23.3%)’ ‘인쇄가 가능해서(6.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없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인터넷 지도 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27.6%)’와 ‘길안내 기기를 이용하므로(27.6%)’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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