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MA 자동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중국 고객이 한국에서 국제발신번호나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중국 내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번호를 눌러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해 차이나모바일 고객이 한국에서 국제발신번호, 국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차이나모바일 고객센터 전화 번호(10086)만 누르면 바로 연결이 되는 ‘쇼트코드(Shortcode)’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차이나모바일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려면 국제발신번호에 ‘8613800100186’번호를 추가로 눌러야 했다.
SKT는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음성사서함 숏코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차이나모바일 외에도 아시아 1위 이동통신 사업자 로밍 연합체인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유럽 주요국 1위 통신사업자 연합체인 ‘프리무브(Freemove)’ 등과 협력해 숏코드 서비스 적용 사업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