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가 일본 가전 내수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케이 신문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월 한 달간 일본내 가전제품 출하액은 LCD TV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83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LCD TV는 44만800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연말 판매 특수기가 지난 시점임에도 불구, 일본의 디지털 가전 내수는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산케이의 분석이다.
LCD TV의 크기별 판매 증가율을 보면 29인치 이하가 5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37인치 이상(41.4%), 30∼36인치(30.1%) 등의 순이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