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구동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나왔다.
어도비시스템스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 ‘어도비 통합 런타임(Adobe Integrated Runtime) 에어 1.0’를 26일 공개했다. 에어는 웹애플리케이션이지만 브라우저 없이 오프라인에서 구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불러 낼 수 있는 등 PC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기능도 제공한다.
어도비는 “이번에 출시한 에어는 온오프라인 통합 웹 환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플랫폼”이라면서 “개발이 신속하고 용이할 뿐만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의 이점과 로컬 파일의 일기 쓰기 이점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AOL·e베이·나스닥·뉴욕타임스 등이 에어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에어 1.0은 윈도우와 매킨토시 버전으로 나왔으며 조만간 리눅스 버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영문판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