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계약 체결

권민관 애니파크 개발 총괄 이사(왼쪽부터)와 알렉스 피전 MLBAM 해외사업이사, 장래진 CJ인터넷 기술
 
 개발 총괄 본부장이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권민관 애니파크 개발 총괄 이사(왼쪽부터)와 알렉스 피전 MLBAM 해외사업이사, 장래진 CJ인터넷 기술 개발 총괄 본부장이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저리거들을 국산 야구게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미국 MLBAM과 온라인야구게임 ‘마구마구’에 대한 메이저리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MLBAM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회사로 메이저리그 관련 모든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있다. CJ인터넷은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소속 30개 팀의 공식 유니폼과 구장은 물론 월드시리즈를 포함한 전현직 선수들의 모든 경기 데이터를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마구마구 이용자들은 알렉스 로드리게즈나 베리 본즈는 물론 박찬호와 김병현, 최희섭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전성기 모습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미 있던 국내 프로야구 구단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정영종 사장은 “박찬호와 배리 본즈, 이승엽과 랜디 존슨 등 꿈에서만 그리던 대결을 마구마구에선 실제로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이번 계약을 기념해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뽑으면 추첨을 통해 32인치 LCD TV와 PC, DSLR 카메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