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대표 김우식)은 27일 크기와 무게가 대폭 줄어든 이동기지국 장비 ‘SRSC-P’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RSC-P는 기존 장비에 비해 크기는 절반 수준, 무게는 8분의1 수준으로 이동이 용이해졌고 전력소모도 기존 대비 6분의1 정도로 일반 저압 전력 공급만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KT파워텔 측은 설명했다.
또 정전 등의 상황에도 축전지와 이동형 발전기를 이용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난 재해 발생시 긴급 통신 지휘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T파워텔 네트워크부문 계승동 상무는 “기지국 이동과 설치가 용이해져 80여일이 걸리던 서비스 준비기간이 20여일로 단축되면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회사 내부적으로도 시범 서비스 운영 비용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