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조영주, www.ktf.com)가 3세대 이동통신 "SHOW" 출시 1년을 맞아 SHOW의 대변신을 시도한다.
‘SHOW 고객과의 5가지 약속’이란 기치아래 KTF가 추진할 "SHOW" 변신 전략 요체는 ▲ USIM 생활밀착 서비스 ▲ 글로벌 서비스 ▲ 영상통화 체험 확대 ▲ 믿음과 신뢰 주는 서비스 ▲ 따뜻한 세상 만들기 등이다.
KTF가 내세운 ‘USIM 생활밀착 서비스’는 고객들이 USIM(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칩 하나로 여러 휴대폰을 편리하게 이용할 뿐 아니라, USIM칩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 증권, 카드 등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3월 중 SHOW 고객간 USIM 이동성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종전과는 달리 USIM칩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SHOW 휴대폰을 자신의 휴대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HOW 글로벌 서비스’는 경쟁력 있는 로밍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SHOW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것.
KTF는 오는 3월 중국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의 협력을 통해 SHOW 고객의 휴대폰에 중국용 번호를 함께 부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중국 현지에서 통화시, 중국용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로밍에 비해 최고 70%까지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상통화 체험 확대’는 3월 한달 동안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월 30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신규 고객은 자동으로 제공되고 기존 고객은 SHOW 웹사이트(www.show.co.kr) 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믿음과 신뢰 주는 환경 마련’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스팸 문자를 원천 차단해 불안감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딱딱한 ARS 안내 멘트가 아닌, 대화로써 상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는 세계 최초 구축된 영상수화 상담 시스템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친환경 소재 휴대폰을 개발한다는 것이 요체다.
한편 KTF는 국내에서의 SHOW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KTF는 GSM협회 등 국제 기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단체인 GSM협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 프로젝트의 상용 단말기 및 서비스를 연내에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GSM협회에 제안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Pay-Buy Mobile)에는 현재 AT&T, Orange, Vodafone을 비롯해 40여 개 글로벌 이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KTF는 또 해외 이동통신 운영사업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KTF는 지분 투자한 말레이시아의 ‘U 모바일(U Mobile)’의 상용서비스를 올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KTF는 U 모바일에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경영진을 파견해 상용서비스 준비를 이끌고 있다.
KTF는 서비스 개시 1년 내 60만, 2년 내 140만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현지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KTF는 올 4월에 출시되는 한국-일본간 SHOW LBS(위치기반 서비스) 로밍 서비스는 지도, 맛집, 명소 등 일본 내 주요 위치정보를 SHOW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커넥서스(CONEXUS :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연합체) 회원사와의 협력하에 커넥서스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일본, 홍콩을 비롯한 6개국이다.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이런 로밍 서비스들은 고객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F 조영주 사장은 “차별화된 SHOW만의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들이 SHOW를 성원해 주셨고 이것이 3세대 대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과 시장 주도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SHOW 1주년을 평가하고 “국내 3세대 시장 1위를 넘어, 새로운 SHOW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