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현재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기록용량을 5배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HDD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소니가 개발한 신기술은 미세 선폭의 레이저광을 이용해 작은 디스크 영역에 데이터를 고밀도로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록밀도는 1평방인치 당 최대 1테라비트(1조 비트) 수준으로 디스크 1장에 기록할 수 있는 용량은 종전의 5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HDD에 적용하면 150시간 분량의 고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회사는 HDD 제조업체와 공조해 이 기술을 활용한 상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