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미국의 소리` 듣는다

 야후코리아 미디어 그룹 김정훈 부문장(오른쪽) 과 ‘미국의 소리’ 방송 존 렌논 본부장이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야후코리아 미디어 그룹 김정훈 부문장(오른쪽) 과 ‘미국의 소리’ 방송 존 렌논 본부장이 양해각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도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대표 김 제임스 우)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소리’ 방송과 뉴스 공급에 관해 제휴하고 야후 사이트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야후코리아를 통해 제공하는 ‘미국의 소리’ 뉴스는 정치· 외교 분야에서 벌어지는 소식과 함께 접근이 어려운 북한 소식을 주로 보여 준다. 야후코리아는 주요 뉴스를 ‘야후!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한글 기사로 제공한다. 미국의 소리 뉴스 서비스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방송과 함께 팝스 잉글리시, 웰컴 투 아메리카와 같은 영어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다음도 ‘tv팟’을 통해 월트디즈니 영화를 서비스한다.

다음(대표 석종훈)은 월트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tv팟으로 월트디즈니의 흥행작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제휴를 통해 월트디즈니 블록버스터 흥행작 ‘캐러비안 해적3:세상의 끝에서’ ‘내셔널 트레져’ ‘치킨 리틀’ ‘로빈슨 가족’ 등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22편으르 다음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스트리밍이 아닌 다운로드 방식으로 2.5Mbps 고화질 서비스로, 다음 tv팟에서 콘텐츠를 3회까지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 석종훈 사장은 “다음은 적극적인 제휴로 전문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는 등 보다 성숙한 동영상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정진욱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