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치기반서비스(LBS) 시장 규모가 2006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LBS산업협의회(회장 조정남)는 2007년도 LBS시장 규모는 4900억원으로 2006년 5500억원에 비해 600억원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위치정보법이 시행된 이후 친구찾기 등 위치확인 서비스 이용이 60% 가량 급격히 줄어들고, GPS 단말 보급률도 낮아지면서 전체적인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문승 LBS산업협의회 팀장은 “작년 6월부터 개인위치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할 경우 SMS로 통보하도록 하는 등 불편함으로 인해 LBS가입자자가 크게 줄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위치확인 서비스의 매출액은 2006년 620억원에서 2007년 260억원대로 360억원이 감소했으며,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가입자 수도 4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25%가 줄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