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주행할 때는 다른 차량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 좋다. 모든 차량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 때 혼자 느린 속도로 운행하면 전체 흐름에 체증이 생긴다. 천천히 주행하는 차를 뒤따르는 운전자는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서 다른 차선을 엿봐야 하고 심지어 성질이 급한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거나 추월하면서 욕을 하기도 한다.
흐름에 유의하는 것은 대화를 할 때도 똑같다. 대화 중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의 속도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자신을 상대방의 행동에 조금씩 맞춰 가면 대화의 맥이 끊기지 않고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더불어 인간 관계까지도 좋아진다.
본인 스스로가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화를 할 때 흐름을 잘 관찰해 보라. 그리고 상대방의 스피드에 자신의 말 속도도 은근히 일치시켜 보라. 서로의 의사소통이 자연스러워지고 굳어 있던 관계도 개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