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라우터 관리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네트워크 장비가 출시됐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사장 강익춘)는 4일 독립형 컨트롤 플레인 확장 플랫폼 ‘JCS 1200·사진’을 내놓았다.
‘JCS 1200’은 한대의 라우터에서 제공되는 컨트롤 플레인과 포워딩 플레인의 역할 가운데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 플레인만을 별도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때문에 주니퍼의 T시리즈 라우터를 최대 12대까지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트롤 플레인과 포워딩 플레인을 분리시키는 기술은 SP들이 IPTV와 같은 고급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서비스별 품질, 보안,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익수 한국주니퍼 상무는 “컨트롤 플레인을 포워딩 플레인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라우팅 기술의 발전 단계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통해 SP들은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